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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번 버스 때문에 환멸납니다 진짜

글 : 화난다진짜 (2018-06-15 20:05:02)

1) 일정하지 않은 배차시간과 배차간격
506번 거의 매일 타고 다니는데 항상 버스 시간이 너무 제멋대로입니다. 오전 7시 20분 쯤에 오는 차량이 30분, 40분에 온다던지 너무 시간이 제멋대로 입니다. 물론 시간이 늦는건 신호가 걸린다던지 그런 부분에서는 이해 합니다만 20분 오차 나는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자주 다니는 버스도 아니기 때문에 시간까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건 승객 입장에서는 좀 곤란합니다. 원창동만 다니는 길, 독정이만 다니는 길은 한 번 놓치면 40분 까지 기다려 본 적 있고, 어느때는 5분 간격으로 오는 경우도 봤습니다. 매번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배차간격이 평균적으로 20분, 정말 안 오면 40분, 빨리 오면 5분. 배차 간격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2) 506번 기사들의 태도
모든 506번 기사분들이 다 태도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너무 심하신 분들이 계셔서 2년동안 참다가 올립니다.
2-1. 승객에 대한 불친절 태도
친절을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가 있는 거 아닌가요? 출발하기 전에 탑승하려고 오는 손님을 보고서도 간다던지, 손님에게 신경조로 말을 한다던지(특히 독정이 운전하시는 여기사분) 제가 제 돈 주고 이용하는건데 버스 외에는 마주칠 일 없는 사람에게 신경조를 들어가면서 기분이 나쁘고 싶진 않습니다. 마음 같아선 이미 백번이고 저도 똑같이 신경조로 말하고 싶지만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기 때문에 안 합니다. 기사 분들도 제발 승객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세요.
2-2 난폭한 운전
모든 506번 버스 기사 분들이 그렇진 않지만 유독 원창동 운전하시는 분 중에서 거칠게 운전하시는 남기사분이 있습니다. 그 분 때문에 버스 타고나서 손잡이 부분에 박은거 여러번이구요. 손님이 다 탑승하기도 전에 문을 닫고서 운전을 한다던지. 저 역시도 그 경우때문에 넘어질 뻔 했구요. 그 기사분께 바라는 점은 제발 승객이 다 탑승하고 요금 낸 후에 문을 닫고 출발해주세요. 승객도 기사도 서로 힘든 일 아닌가요?

여태까지 많이 참았다가 정말 오늘은 못 참겠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제 민원으로 기사분들이 기분 나쁘실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해당 기사 분들로 인해 기분상한 승객이 존재하고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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